[Essay] 나는의 다음 목표는 무엇인가?

 우리나라 나이로 29살...앞자리가 "3"으로 바뀐다고 생각하니 그런 것인지 요즘 들어 "나는 20대에 무엇을 했지?"라는 질문과 "나는 무엇으로 사는가?"라는 생각이든다.

 

 아니 27살 이전에는 "나는 10대에 무엇을 했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사는 거지?", "어떤  걸 하고 싶은 거지?"라는 생각을 하고 살지는 않았다. 그냥 학교와 학원에가서 친구들 만나고 뒤엉켜 놀고 장난치는 생활들이 마냥 즐겁고 행복했다. 그리고 굳이 그런 생각을 하지 않아도 나에게는 사회에서 정해준 길이 있었다. "대학"과 "취업"이라는...

 

 지금 나는 비록 누구나 다 아는 명문 대학에 재학하지 못했고 글로벌 대기업에도 입사하지는 못했지만 어느정도 사회에서 인정받는 대학을 나왔고 그래도 조금은 알려진 직장에 다니고 있다. 즉....그냥 사회에서 정해준 길을 어느정도 준수하면서 사회에서 정해준 목표?에 도달했다. 그리고 그 이후가 없다.......

 

 취업 이후 그리고 20대 후반 이후의 삶에 있어서 "다음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내가 정해야 한다. 그러나 지금까지 아무 생각 없이 살아오다보니...내가 굳이 하고 싶은 것이 없다. 그냥 이렇게 회사를 다니다가 죽는가 보다? 라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나는 무엇을 해야할까?"라는 생각을 곰곰이 생각해 보았다. 독서를 해서 마음의 양식을 늘려 나가기, 영어를 능숙하게 말하기 등등 그러나 이것들은 수단이지 목표가 아니었다. 또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먼가 내각 생각하는 멋진 어른의 표본? 즉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들이 아니었다. 

 

 다시,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일까? 나는 무엇을 하고 싶을까?를 가만히 생각해 보다가 문득, 블로그를 처음 만들 때를 생각해 보았다. 이름을 지을때 World Wide라고 했는데 그랬던 이유는 Global한 무대에서 놀아보고 싶어서이다. 그래서 앞으로 어떻게 내 목표가 바뀔지 모르지만 지금 무엇을 하고 싶은지 확실한 목표가 없는 지금은 그냥 어렴풋한 모호할지도 모르는 목표를 목표로 잡기로 했다. 무엇이든 시작하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으니까.

 

 그래, 앞으로 내 인생의 목표는 Global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